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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퇴근을 하고 있는데...
어머니는 한손에는 쇼핑백, 한손에는 수박을 들고 딸래미와 함께 탔다.
물론, 딸래미의 등에는 자기 몸보다 큰 백팩을 메고 있었다.
자리를 잡으려 이리 저리 왔다 갔다 하던 어머니는!!!
노약자석으로 딸래미를 끌었다.
자리에 앉은 엄마는 딸에게..
"가방에서 학습지 꺼내~"
그러고는 문제를 하나 하나 봐주고 딸은 지우고 고치고 어색하지 않게 공부를 해나갔다.
몇가지 생각이 공존했다.
1. 어머니는 왜 지하철에서 자녀에게 학습지를 꺼내게 했는가?
2. 집에서 공부를 하면 될 것을 구지 지하철에서 그래야 했는가?
3. 자식의 공부가 저 무거운 짐들보다 중요하단 말인가?
공부도 중요하지만 때와 장소가 있는 것을...
부모의 마음이 아쉽게 보이는 곳이였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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