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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떠드는 대로

경찰이 요청한 불심검문 그리고 경찰의 행동, 개인정보

by 코드네임피터 2010. 5. 14.


발생 일시 : 2010년 05월 14일 오후 9시경

인들과 오랜만에 농구를 하러 목동에 가서 1시간 정도 운동을하고...
다시 한번 저질 체력을 몸소 느끼고, 저녁 식사와 피씨방을 다녀와 피곤한 몸을 버스에 던진 후 집에 가기위에 시장을 가로 지를 생각으로 횡단보도를 건넜다.

경찰 세명이 있었고, 그 경찰들은 웃는 모습으로 서로 노닥거리고 있었다.
(이러한 표현에 대해서 비평하실 분이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이후 불심검문에 대한 사항을 읽어보면 왜 이렇게 쓰는지 알 수 있을꺼라 생각한다.)

깜빡거리는 파란 신호를 바라보며, 빠른 걸음으로 건너고 그 경찰들을 확인하고 아무런 꺼리낌없이 그 옆을 지나려는 찰라에..
경찰은 나를 불러 세웠다. 경찰은 내쪽으로 오면서 핸드폰을 꺼내들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경찰 1 : 저~ 저~ 선생님.
나 : 왜 무슨일이죠?
경찰 1 : 신분증 제시 바랍니다.
나 (순간 이것이 '불심검문'이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상당히 불쾌하게 받아드려짐)
나 (가방에서 지갑을 꺼내며) : 무슨일이 있나보죠?
경찰 1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
나 (신분증을 꺼내들며) : 자~ 여기요.
경찰1 (역시 아무런 대답이 없이 핸드폰에 내 주민등록번호를 쳐댔다.)

여기서 이 광경을 목격한 약간의 취기가 돌은 어떤 아저씨가 지나가면서 이야기 했다.
행인 : 지금 뭐하는 거에요? 아~ 궁금하네.
경찰 2 (짬밥을 좀 먹어보이는 경찰이 뒷짐을 지고) : 선생님 가시던 길 가시죠?
행인 (조회하고 있던 내 신분증과 경찰의 휴대폰을 번갈아보면서) : 아 궁금하니까... 그러지~
경찰 2 : 그냥 가십시요.

조회를 하던 경찰1은 나에게 신분증을 내어 주면서
경찰 1 (신분증을 내어주고는 경례를 하면서) : 감사합니다.
하곤 다시 자기들끼리 노닥거리며 사람을 바라보곤 했다.


불심검문을 받은 장소는 바로 서울 구로구 구로2동 소재의 구로시장이었다.
시장통 입구이고 많은 사람들이 이길로 다니기에 그쪽에 서 있었던 모양이다.

정확한 위치는 로드뷰 링크로!

불심검문을 당하는 동안에 머리속으로 이런 저런 생각들이 오갔다.
1. 내가 범죄자의 얼굴인가?
2. 이들이 경찰 행세를 하는 범죄자들이면 어떻게 하는가?
3. 별다른 조회기 내지는 스마트 폰도 아닌 것을 들고 핸드폰으로 조회하는데 믿을 만한 건가?
4. 지나가는 행인은 내 신분증의 주민등록번호를 외우지 않았을까?
5. 원래 불심검문이라는게 목적도 당사자의 소속도 듣지 않고 당하는 것인가?

그래서 포탈의 지식검색을 찾아본 결과는 아래와 같다.
불심검문에 대한 처벌에 대한 Q&A



가 기분 나쁜 부분은 민중의 지팡이 분들께서 나에게 오류를 범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소속도 경례도 없이 지나가는 불특정 다수를 붙잡아 불심검문을 하는 것이 옳은 것이냐는 말이다.
아울러, 요즘과 같이 개인정보에 대해 민감한 시국에 조회 기록이 남는지 남지 않는지에 대한 사항을 누가 장담한단 말인가?

위 QnA를 살펴보면 알 수 있듯이.
분명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왠만하면 불심검문에 응해줘야 한다.
하지만, 목적도 알 수 없는 그러한 불확실한 절차의 불심검문이라면 왜 하는지. 소속이 어딘지 정도는 한번 물어볼 필요가 있을 듯하다.

난 다음에 다시 이러한 경우가 발생한다면, 인사 받고 협조에 대한 내용 전달 받고 해야 겠다.
아무튼 기분 좋은 하루의 마지막에 가장 기분 나쁜 일이였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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