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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떠드는 대로

장애인 예산비율 OECD 국가중 꼴찌? - 강남역에 가보니!

by 코드네임피터 2010.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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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국가별 장애인 예산 비율에 대한 뉴스가 나왔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서비스 총량을 조사하고 서비스 제공에 합당한 재원을 마련하여야 한다. 서비스는 OECD 평균 장애인 예산 비율인 2% 수준을 확보하지는 못한다 하더라도 일본과 같이 0.7 수준은 확보해야 한다. 현재 우리는 0.2%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제대로 된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없다.'
- 에이블 뉴스 발췌 -
(출처 : http://www.ablenews.co.kr/News/NewsContent.aspx?CategoryCode=0011&NewsCode=001120100420130836998000)


오늘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강남역에 갔다.

강남역 5번출구 앞에서 큰 언성이 오가고 있었다.
지나며, 이런 저런 이야기를 접했다.

(출처 : http://kr.blog.yahoo.com/sweetersweetest@ymail.com/MYBLOG/yblog.html?fid=0&m=lc&p=9&tc=78&tt=1268623066&pc=5)


시각 장애인을 위해 설치된 안내 보도블럭에 대한 언성이었다.
장애인은 큰 소리로 이런 이야기를 했다.
"제발 이것 가판대를 치워주세요.
도대체 제가 몇번이나 말씀을 해야 합니까?
저같은 사람들은 이런 구조물때문에 다친단 말이에요."

이에 핸드폰 판매가판 주인 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도대체 이게 어디가 다친다는 말이에요?
 당신이 뭔데 이걸 치우라 말라야?"


그렇게 언성은 몇분이고 왔다갔다 하고는 시각장애인은 다시 투덜거리며 가던길을 갔다.


이 상황을 보면서 이렇게 생각했다.
돈을 버는건 상인의 목적일 것이다.
하지만 장애인은 돈벌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다친다는 이야기다.

상인의 말처럼 돈으로 다른이들의 인권을 무시해버릴 수 있다는 것은
국민의 입장에 서야 할 공무원 선거에서 뒷돈 대주며 공천 받아가는 것.
교육을 한다는 사람들이 학생에게 성폭행을 하는 것.
매년 말에는 남은 예산 탕진을 위해 멀쩡한 보도블럭들 부시고 새로 설치하는 것
들과
무슨 차이란 말인가?

사람위에 사람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
돈이 있고 없고, 남자고 여자고, 장애가 있건 없건 누구나 행복한 삶을 영위할 이유가 있다.
그게 이성이라는 것을 가진 동물! 바로 사람의 목적이 아닐까~ 싶다.

아무리 장애인의 날에 인권, 평등권에 대한 이야기를 백번 만번을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나라에서는 장애인들에게 평등이라는 말은 남의 나라의 말로만 남게 될 것이다.
보다 현실적인 강력한 법안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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