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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떠드는 대로

100분토론_10주년_굿바이 손석희!

by 코드네임피터 2009.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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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계의 대부인 손석희 교수가 100분토론을 떠난다.

그간 사회, 정치적으로 문제가 되던 이슈들을 낫낫히 파헤쳐나갔던...
방송이였다. 논란에 중심에도 서기도 했으며, 때로는 왜곡된 주장이 분분하게 나도는 방송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공방속에서 중재자, 조정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손석희 교수는 그 역할을 8년이나 수행해 왔다.

그럼, 8년이라는 기간은 얼마나 되는 방송일까?
8년 X 365일 = 2920일
2970일 / 7일(일주일에 한번 방송) = 418회

쉬는 날을 감안해봐도 손석희 교수가 진행한 방송횟수는 무려 400회정도나 된다.

어제 방송에서는 손석희 교수에게 불만인점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시간이 있었다.
나경원 의원은 방금 말을 자르려고 했던 것이외에는 없다라고 이야기하며 넘어갔으며...
전임이였던 유시민 전 장관은 전임이였던 자신에게 밥한끼 안샀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간만에 날이선 말이 아닌 지난 기억을 더듬었던 시간이다.)





이제 그는 더이상 100분 토론에서 볼 수 없다. 하지만... 그가 말한 것처럼...
대한민국에 올바른 토론 문화야 말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확립에 아주 큰 기반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그 후임으로 권재홍 기자가 대신 그자리를 메운다.
권재홍 기자는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으로... 조정자 역할을 그가 수행했을 때 얼마나 잘해낼지 의문이 든다.

그가 어느 한방향에 치우치지 않게 정계 인사들과 잘 조정해 나갔으면 한다.

떠나가는 손석희 교수와 앞으로 진행하는 권재홍 기자에게 갈채와 환영의 박수를 보낸다.
올바른 토론 문화를 이끌어간 100분 토론!
앞으로 10년. 20년 더 장수하였으면 한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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