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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떠드는 대로

빼빼로 데이로 돌아본 각종 Days...

by 코드네임피터 200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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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1일 페어데이
01월 14일 다이어리데이
01월 19일 핫데이
02월 14일 발렌타인데이
03월 03일 삼겹살데이
03월 07일 삼치데이
03월 14일 화이트데이
04월 05일 허브데이
04월 14일 블랙데이
05월 02일 오이데이
05월 03일 오삼데이
05월 05일 오겹살데이
05월 14일 로즈데이
05월 21일 부부의날
06월 14일 키스데이
07월 05일 추어탐데이
07월 14일 실버데이
08월 14일 그린데이
09월 09일 구구데이
09월 14일 뮤직데이
10월 14일 와인데이
10월 14일 와인데이
10월 24일 애플데이
11월 08일 브레지어데이
11월 11일 빼빼로데이
11월 11일 가래떡데이
11월 14일 무비데이
12월 14일 허그데이
별별 days가 존재하는 군요.
개인적으로는 마케팅적으로 사용되는 데이에 대한 부분에 대한 무분별한 받아드리는 사람들에게도 문제가 있다.

무슨 데이가 되면 항상 편의점 앞에는 풍선으로 된 문이 존재하고,
나레이터 모델들은 항상 그것을 팔기 위해 아웅 다웅한다.
실제 빼빼로 데이때 한 편의점에서 나오는 빼빼로 매출은 순이익만 400이상 난다고 한다.
(지하철 출입구 바로 앞 편의점 위치가 정말 좋은 곳이였습니다.)

이런 데이를 잘 살펴보면, 우리 자신을 살펴보는 자성의 데이가 하나도 없다는 것도 신기한 일이다.
마케팅적으로 접근하면, 매출이 나고 그로 인한 빌미 제공이 되겠지만...
나를 다듬고, 수양하는 데이들은 없다.

빼빼로 하나에... 사탕 한봉지에... 초콜릿 한봉지에 사랑을 전할 수 있는 이 사회가 이상하다.
있는 대로 받아드리고 그안에서 자아를 이끌어 내는 우리의 진정한 모습이 필요한 시점이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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