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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게임이야기

게이머혁명 - 1부 게임이 당신을 바꾼다

by 코드네임피터 2010. 3.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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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서 2009년 03월 02일 게이머의 혁명 이라는 내용으로 몇부작 다큐를 준비했었다.

새벽에 야근하다가 들어와서 본 다큐였다.

게임이라고 하면, 단지 즐기는 수준을 떠나 우리에게 여러가지 영향을 준다고 한다.
나 역시 게임을 즐기면서는 게임 이외에는 다른 많은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긴 하다.

이 다큐에서는 대한민국의 스타리그를 집어서 이야기하며,
그에 대한 마케팅을 이야기하고 있고,

아울러, 미국의 모병제에 FPS게임을 통하여 홍보하여 많은 인원을 모집한 사례를 이야기하고 있다.
미국의 FPS게임의 개발자는 실제 군사 훈련을 통하여, 실제 아이템들에 대한 기획 및 설계를 한다고 한다.

다른 이야기로는 실제 게임으로 사람들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부분이다.
실제 게임을 할때 특정부위에 활동이 활발하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 다큐를 보면서, 나는...
게임 QA에 많은 사람들이 맨땅에 헤딩을 해가면서도 GM, 기획, 개발, 테스터, PM들을 하고 싶어 하는지 그 이유를 찾고 싶었다. 그리고, 실제로 소프트웨어 품질 관리에 대한 이론 보다는 게임이 좋다는 이유로, 테스터를 시작하는 사람은 이 부분에 대한 큰 빛을 보지 못할 것이라고 감히 단언한다.

한번은 20살 가량의 게임 테스트 교육을 받은 인력에게 질문을 던진 기억이 난다.
  • 나 - "당신은 혹시 지금 당장 게임회사에서 테스터 제의가 아닌 GM이나 기획자 제의가 오면 어쩌겠는가?"
  • 게임 테스트 교육을 받은 젊은이 - "게임을 할 수 있다면, GM이나 기획자도 재미날 것 같네요."
  • 나 - "그렇다면, 당신이 게임 테스트 교육을 받은 이유는 무엇인가?"
  • 게임 테스트 교육을 받은 젊은이 - "게임을 만들 수 있다면, 뭐 구지 테스트가 아니더라도 해보곤 싶네요"

이 이야기를 들은 나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었다.
아울러, 그 사람은 다신 만날 수가 없었다.
즐길 수 있는 일자리라는 점에는 아주 동의할 만한 점이다.
하지만, 캐릭터 죽이고 다시 살려가는 방식의 일자리라면 반드시 지양해야 할 것이다.
다시 바라보면, 아이템 인첸트 시스템처럼 자신의 스킬을 키울 필요성에 대해서 느껴야 할 것이다.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는 게임 업계의 우리들이 되도록 하자.
꼬옥!!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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