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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미디어

막장 강심장, 전혜빈 소속사 사기-> 자해시도-> 해피바이러스... 편집의 미학?

by 코드네임피터 2010. 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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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들에게 강심장에 대한 이야기를 가끔 들었었다.
그러나 나는 그렇게 지켜보는 프로는 아니였다.

막장 버라이어티 정신을 보여준다고 했던 지인들의 이야기와는 반대로,
그다지 수위높은 이야기들은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채널을 돌려서 보던 도중 마침 강심장이 하기에... 보게 되었다.
그것도 2주 연속해서 ㅎㅎㅎ;;
(개인적으로 SBS의 올림픽 중계권 독점에 채널고정을 잘 안하는 편이다.)

그런데 전혜빈이 이야기하는 부분을 보면서, 고개를 갸우뚱할 수 밖에 없었다.

아무런 이유없이 떠나야 겠다는 이야기로 시작된 소속사 사기 이야기는...
그녀가 결국 망가지게 된 이유가 되었으며, 그 충격으로 한동안 아무런 일을 할 수 없던 전혜빈은...
지인들과 떠난 해외 여행에서 같은 상처를 다시 받아 자해를 시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현재는 좋은 소속사를 새로 만나 잘되고 해피바이러스를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내용을 보는 필자의 마음은 이렇다...
우선 우울증이 심해서 자해를 시도한 사람을 만난적이 있다.
진짜 그들에게는 한치 앞을 알아볼 수 없는 우울증과의 사투를 펼치고 있음을 알았다.
전혜빈 역시 마찬가지였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우울증에 주위에 지인들과 떠난 여행에서 자해를 시도했던 이야기는 야릇한 편집 기술에...
받아드리는 사람들에게 의혹이 증폭되는 역효과를 냈다.

자해 이야기 이후에는 다시 잘되고 있고, 노력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덛붙였지만...
의문이 더 몰려오는 것은 사실이다.


이젠 방송 프로그램에서 지난 일의 잘못된 일들에 대해서 소재로 삼아 이야기 하는 것! 이것은 정말 잘못된 것이다.
마약, 돌싱(돌아온 싱글), 폭력사태 등등의 연예인 내지는 공인들이 쉽게 다시 돌아온다는 것이다.

당연히 우울증의 위험성에 대해서 당사자는 아니지만, 많이 알고 있다.
그렇지만, 사회적인 이슈 리더로 앞에서 있는 연예인들이 쉽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많은 여파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사회가 어떻게 될려고 이러는지... 라는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마땅히 드릴 말씀이 없다.
프로그램을 만드는 사람들은 이를 각성하여, 조금이나마 우리 사회의 영향에 대해서 조금만 더 생각했으면 좋겠다.
이건, 이 사회를 같이 사는 어느 아저씨의 이야기로 받아드려줬으면 좋겠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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