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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owledge Base/소프트웨어 공학

좋은 팀이 좋은 선수를 만든다.

by 코드네임피터 2020. 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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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개조의 용광로 - 쫄구님 발췌

오늘 마음에 새긴 문구는 '좋은 팀이 좋은 선수를 만든다. '이다.
많은 회사, 다양한 도메인을 다니며 품질이라는 빌딩은 마치 모래 바닥에 세운 것처럼 불안했다.
그런 환경에서 QA는 테스트가 전부이냥 생각하는 문화가 확산됐다. 소싱 비즈니스하던 업체들은 초반에 QA를 전담해준다는 내용이 아닌 어차피 너희들이 진행해야 하는 테스트를 대신 해준다는 명분으로 대기업에 치고 들어갈 수 있었다. 물론 각성한 몇개 업체는 다르게 접근을 시도해서 지금은 양립하는 듯하다.

QA나 품질관리라는 포지션의 면접을 가면, 어떤 사람은 품질이 뭔지 묻는다. 어떤 사람은 테스트를 묻는다. 또 다른 사람은 Side job정도로 치부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곳에 입사하면 그 사람들과 함께 일한다. 또 그런 사람과 같이 문화와 환경을 만든다.

아주 척박하기 그지 없다. JIRA 도입보단 엑셀이 낫다고 이야기하는 사람에게 1년을 설득해서 Mantis를 구축했다. 그리고 다시 JIRA이야기를 했다. 더 이상 바꾸고 싶지 않댄다.( 할많하않...)

품질이 프로젝트에 생산성을 방해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주위에 많다. 뒤집어서 품질이 개발의 생산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하면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매일 전달되는 운영 문제들을 고치면서 신규개발은 어렵다고 말하고 있으면서..

혹자가 소프트웨어 품질 이론이 실무에 적용이 어렵다고 이야기하는 내용을 보면 고품질 소프트웨어 품질을 경험한바가 없고, 앞으로도 그러지 않을 것이랜다.
그런 문화를 깨기위해선 공통 지식체계나 의사소통등의 기본적인 소양이 필요하다. IT인은 은퇴전까지 매일 공부해야 한다. 하지만 우린 너무 쉽게 일하고 쉽게 생각하는 것은 아닌가?

좋은 선수는 자질도 중요하겠지만, 환경도 한몫한다. 야구에서 투수와 타자를 다 잘하는 이전 사람은 더 잘하는 것에 집중해야 했다.(류현진 선수 처럼)
하지만 둘다 겸업하는 사람도 존재한다. (KT에 강백호 선수처럼) 이는 KT의 지원이 없었다면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새로 2020년을 시작한지 이제 일주 되었다.
무언가 개벽이 필요하다면 2019년을 주도적이고 면밀하게 돌아보라. 환경에서 무엇을 바꾸어야 압도적 1위로 치고나갈 품질을 갖게 될런지... 그건 당신의 부서장의 몫이 아닌 당신의 몫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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