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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TEST/테스트 근황

세상이 원하는 QA는 슈퍼맨이어야만 한다.

by 코드네임피터 2010.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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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 저런 사유로 새로운 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새로운 자리를 알아보면서, QA 포지션에 대한 채용 공고를 보았는데 조금 아이러니 한 부분이 있다.
(괜한 한숨에 담배만 늘었다.)

QA포지션은 말그대로 품질관리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프로세스에 녹여내는 아주 고귀한 작업이다.
하지만, 업체에서는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도메인 지식을 확보한 상태에서 경력직들이 움직여 주길 바라고 있다.
이는 바로 보다 빠르고 능동적으로 회사에 적응하기 위한 단계겠거니 생각이 들지만...
구직자 마음에서는 그렇게 좋게만은 보이지 않는다.

필자는 테스터로 처음 테스팅을 시작했다.
그렇다고 테스트만 할 줄 아는 사람은 아니다.
테스터 중에는 개발자 출신, 기획자 출신, 기술지원 출신 등등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내가 이야기 하고자 하는 부분이 바로 이것이다.
전문 테스터로 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사람들은 분명 개발자보다는 많은 지식을 확보하진 못했을 것이다.
(프로젝트 단위로 움직이다보면, 그럴 수 밖에 없다. 그중에는 자신이 더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모순을 갖고 있는 사람도 있다.)

게임회사의 면접에서는 어떤 게임을 얼마나 오래 해봤냐라는 질문이.
보안회사의 면접에서는 CC인증이나 보안에 대한 기반 지식을 묻는 질문이.
모바일회사의 면접에서는 플랫폼이나 CP(Contents Provider)와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
어플리케이션 개발 회사 의 면접에서는 개발 경력이나 언어적인 질문이.
(뭐 심한 경우에는 소프트웨어 공학, 네트워크 개론 등 책에서 자신이 알고 있는 질문을;;;)

회사의 입장이 모두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이왕이면 모든 할 수 있는 사람을 채용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하지만, 분명 QA를 뽑는 회사에서는 품질관리를 위한 사람을 채용하기 위함이다.
모순이라고 말하는 부분은 QA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질문 보단 도메인 지식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다라는 것이다.


요즘 약간의 정신적 그루기 상태가 되었지만, 일을 이젠 해야 겠다 싶다.
혹시 이글을 읽고 계신 테스터나 테스트 엔지니어분들은 계속 공부 열심히 하셔야 할것입니다.
40대가 되어서 닭집을 차리는 IT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라도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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