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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고양이를 부탁해

마리, 새끼 고양이의 엄마되다.

by 코드네임피터 2010. 4. 13.

우리집 냥사마...
中 가장 도도하고 나를 제일 무서워하는 마리!
(일명 레종 고양이!)

동생이 수컷 고양이가 있는 집에 데리고 갔었는데...
주인끼리 밥먹으러 1시간 가량 밖에 나갔다가 왔더니만...
그 고양이 둘이서 아주 쑥스러운 표정으로 주인을 맞았다고 한다.

그리고는 배가 불러오더니... 젖망울이 커지는 모습이었다.
이에 동생을 새끼를 밴것으로 직감하고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았더니, 무려 4마리나 뱃속에 있다고 했다.

위 사진은... 도도함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진들 ㅎㅎㅎ


첫 출산이라 마리는 잔뜩 긴장하며, 동생을 보면서 호소했다.
그리곤 다시 혀를 내두르며, 숨을 고르고 있었다.

마침내 양수 터진 후 5분만에 첫번째 새끼가 나왔다.
태반과 함께 딸려나온 고양이를 정성껏 핧아주는 모습에...
'이놈도 이제 엄마가 되었구나'라는 생각에 흐뭇했다.

다시 몇분 후 두번째 새끼가 나왔고,
이미 첫번째로 나온 새끼는 젖을 물고 있었고...
그렇게 줄줄이 네 마리의 새끼들이 나왔다.

지친 마리에게 동생은 미역국을 끊여줬다.
이 오라버니의 밥한끼 제대로 차려주지 않던 녀석이...
고양이 출산에 미역국이라니...

여튼 생명은 참으로 신비한 것이라는 생각이 다시금 들었다.
아쉽지만, 이미 집안 상태가 냥사마들이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키운 뒤에는 분양할 생각이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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