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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나는 가수다' 라는 프로를 즐겨보는 사람이다.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는 음악에 새로운 장(場)을 열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중에 하나다.
근데... 혹시나 정말 하지 말아야 할것이 있다고 생각했다.
바로 출연 가수의 노래를 바꾸어 부르기였다.
이전에도 해본적이 있지만... 이건 정말로 가혹한 평가의 네거티브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에 출연한 사람들은 대부분 독자영역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그러한 독자영역의 가수들이다....
폭발적인 감정 표현의 윤민수
희귀 보컬 감성적인 효자손 바비킴
팔색조, 팔색 매력 자우림
어덜트 락큰롤 김경호
한국적인 소울의 대가 인순이
섬세한 감정 표현의 달인 장혜진
음역대를 넘나드는 팅커벨 거미
이러한 가수들이 서로의 노래는 바꾸어 부른다.
사실 그렇지 않기를 너무나 너무나 바랬다.
각자의 매력으로 살린 노래들이 많이 나왔기 때문이다.
필자는 호주 공연에서 혹시나 이런 미션이 나오면 어쩌나라는 고민을 해왔다.
노래 바꾸어부르기란 바로 서로가 서로를 평가해야한 다는 이야기가 된다.
그들의 독자 영역을 내놓아 두는 것 같기도 하다.
'편곡이 좋다라면 달라질 것 같다?' 하지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편곡은 편곡일뿐 원곡을 뒤집고, 원곡의 느낌을 뒤집는 사례가 나가수에는 비일비재한 일이다.
이번 미션에 대해서 평가하던 그분들은 어떤 생각이였을지.. 어땠을지 모르겠다.
(녹화방송임을 감안한 이야기...)
서로가 서로에게 격려하던 느낌보다는 서로의 음악을 평가하는 그런 느낌의 '나가수'는 그 초반 느낌과는 다르지 않나 싶다. 논란의 중심의 '나가수'가 보다 객관적이고 보다 현실적인 미션을 제시하길 바랄뿐이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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