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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

서울특별시의회 전자회의시스템 프로젝트 프로그램 개발자 폭행사건 - 내 소견

by 코드네임피터 2008. 10.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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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이고, 빽없고, 돈없고, 권력 없으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두들겨 맞아도 할말이 없다?)

사람들이 싸우는 일은 아주 당연스러운 일일수도 있다.
하지만, 그 사람의 직책과 업무에 따라 그에 따른 가중이 주어지는 법이다.
서울 특별시의회의 특정 사람이 사람을 구타하고, 그에 따른 미온적 대처는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고 생각한다.

시연을 하기 위해 어느정도 완성도가 있는 부분을 테스트 없이 변경해달라고 요청한 사람이나, 테스트 시간이 없음에도 계속적으로 그렇게 밖에 할 수 없었던 사람들에 대한 일적인 촉박함은 이해가 된다.

하지만, 최소한 테스트를 할 시간은 필요했던건 누가 봐도 당연한 일이 될 것이다.
대한 민국 IT인프라 최강인 우리 나라... IT선진국...  이런 말이 무슨 필요가 있단 말인가?
사람들의 인식 부터 바꿔야 한다. 또한 QA에 대한 인식을 올릴 필요가 있다.

밟아서 꿈틀대는 개발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 맘에 안들어 돌려차기, 쪼인트 까기...
이해 못하겠다... 서울특벌시우웩~


나는 할 일이 늘었다. 이런 사람들과 말로 실타래를 풀어내고 QA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알려줘야 한다는 아주 막중한 사명감!!!

 
end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퍼온 글(http://greenwebber.tistory.com/116)
이 글을 올리게 된것이 너무 힘들다...대한민국의 개발자들에게 알리고 싶댜.
사건일시: 2008년 10월 23일 12시10분경
사건내용
 
2008년 서울시의회 176회 2차 본회의가 있는 날이다. 이 글의 개발자는 폭행 당한 개발자 당사자이다.
개발자는 평소대로 개발실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12시경 전화가 울렸다.
김* 주임이 의사과장이 의장용 프로그램의 버튼 인식 방식을 변경하라고 했다는 것이다.
즉 버튼을 눌렸을 경우 바로 다음 시나리오로 진행하는 것과 시간을 조금 빨리 변경해 달라는 것이다.

프로그램을 수정하기엔 본회의가 열리기 2시간 전이라 위험하고 테스트 시간이 부족하였다. PM에게 전달하니. PM이 김* 주임에게 시간이 부족하고 위험하니 혹시 발생할 위험성에 대한 책임으로 문서로 처리하여 주면 프로그램을 수정하여 주겠다고 전했다.
이에 의사팀장이 PM을 잠깐 만나자는 연락이 왔었지만 PM이 자리에 없었다.
PM이 자리에 와서 의사팀장이 만나자는 내용을 전달 했다.
이때 본회의장 시나리오 담당자에게 연락이 왔다. 잠깐 내려오라는 것이다.
개발자는 혹시 다른 지원할 것이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내려갔다.
본회의장에 내려가니 의사과장은 의장 프로그램을 보고 있고 의사과 직원들15명 이상이 의원석에 앉아 있었다.

시나리오 담당자는 예전에 얘기된 의장프로그램 폰트 사이즈 크기가 왜 수정되지 않은 지 의사과장에게 다시 설명 해 달라는 것이다.
순간 의사팀장이 들어 왔다.
“누가 하지 말랬어?” 하고 개발자에게 물었다.
개발자는 순간 아무런 얘기는 하지 못했다.

그때부터 폭행은 시작되었다.
구두발로 개발자의 무릎을 두번 차고 다음 복부를 발로 차고 옆구리를 돌려차기 하였다.
아무도 말리는 사람 없었다. 잠시 후 누군가가 와서 의사팀장을 말렸다.
개발자는 너무 황당하여 아무런 대항도 하지 않고 본회의장에서 나왔다.
의사과장은 그냥 지켜보고만 있었다. 개발자가 폭행은 당하고 있는 데로 당연하듯 쳐다보고만 있었다. 그 많은 의사과 직원들(남직원4명이상,여직원 10명이상)이 보고 있는 가운데 폭행을 당했다.

개발자는 바로 개발실로 올라가 PM에게 현재 상황을 전달하였다.
PM은 어떻게 이런 경우가 있냐며 개발자를 본회의장으로 데려 갔다.
의사과장은 단상 앞에 있었다. PM이 얘기 했다.
어떻게 개발자를 폭행 할 수 있냐고, 이때 의사팀장이 나왔다.
싸우겠다는 태도처럼 PM앞으로 나오자 다른 직원 두 사람을 말렸다.
의사과장 왈 지시대로 했으면 이런 일은 없을 거냐며 얘기했다.
즉 이 모든 폭행사실을 보고 있었던 것이다.

본회의장을 나왔다. 다른 의사과 직원과 팀장들이 같이 나왔다.
참아달라고 했다. 너무 억울했다. 112에 신고 하였다. 경찰 2명이 왔다.
본회의장에 들어 가려고 하니. 의사과 * 팀장이 말렸다.
경찰이 못 들어 갈 일이 없다고 하였다.
3번 이상 경찰과 실갱이 벌였다.
경찰이 본회의장에 들어갔지만 폭행한 팀장이 없었다.
다른 팀장에게 사무실로 가자고 하였다.
폭행한 팀장은 사무실에 있었다.

다른 직원들은 점심시간이 되어 본회의가 열릴 때 시켜먹는 도시락을 먹고 있었다.
경찰이 팀장을 불러 사무실을 밖으로 나왔다. 이때 남직원들이 같이 나왔다.
경찰이 현행범으로 체포한다고 하자 옆에 팀장들이 오늘 본회의가 있으니 본회의 끝나고 진행하면 않되겠나며 얘기했다.

개발자는 어이없다. 그 많은 사람들 앞에서 맞은 것도 억울 한데.
경찰이 내 의사를 물었다. 일단 개발자는 양보했다.
본회의 끝나면 이 폭행사건을 고소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물러갔다.
개발실로 갔다. 너무 황당하고 당황스럽다.
 
여기까지 2008년 10월23일 서울시의회 프로그램 개발자 폭행사건의 내용이다.
글을 쓰고 있지만 아직도 다리와 복부쪽이 통증이 심하다.

신체적 아픔은 참을 수 있지만 정신적 충격은…
개발경력 8년이상 지금과 같은 경우는 처음이다.
이에 이 비통한 사실을 IT강국이라는 대한민국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
현재 서울시의회에서 의원들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개발자의 땀과 노력이 아닌 폭행으로 흘려진 개발자의 피와 얼룩진 시퍼런 멍으로 만든 프로그램이란 것을 꼭 알리고 싶다
 
원본글: http://www.devpia.com/MAEUL/Contents/Detail.aspx?BoardID=69&MAEULNo=28&no=1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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