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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 TEST

QA, 개발자와 대립각을 세우다.

by 코드네임피터 2020. 1. 6.

커리어 스킬 발췌...

2019년을 팀내에서 회고하다 문득 든 생각...
- 우리 조직은 Co-work이 잘되고 있는가?
- QA가 긍적적인 효과로 견인하고 있는 것이긴 한가?
- 단순히 시스템 배포 전에 테스트 영역 볼모로 잡고 있는 꼰대는 아니였을까?
- 뭐가 가장 힘들었지?
- 뭐가 가장 보람찼을까?
- worst & best practice는 무언가?
- QA가 품질을 드라이브 했던가?
- 애자일이란 미명의 빅뱅, 무근본 프로세스를 관가 했는가?

이런 저런 생각으로 10월 부터 KPI성과 보고 준비하고 어느정도 2020년도 KPI 단도리도 마쳤다. 이젠 남은 예상대로 흘러가기만 하면 된다. 짬빱이란 노하우로 10월만 되면 데이터를 훌텨본다. 그게 편하다는 것도 내년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게 이마 QA의 숙명 아닌가?

2019년에 걸리는 사건 하나가 있다. 유독 삐딱하고 농땡이 치는 개발자 하나가 이리저리 핑계 대고 빠져나가는 모습이 영 미꾸라지 같았고, 그가 포함된 프로젝트 이해관계자들은 얼굴을 흙탕물처럼 어두워져 갔다.

경력 15년 넘어가는 이시점에 이런 핑계가 꼬리를 무는 경우는 또 처음봤다.
- 코더가 설계와 기능의 완성도를 논하는 비범함.
- 프론트엔드, 백엔드 포함 프로젝트에서 퍼블리셔 없어서 이것 밖에 안되며, 정 하고프면 알아서 하라는 자유존중.
- 부트스트랩 템플릿 샘플코드 그대로 박혀 개발자 도구 콘솔에 오류 뜨는데 샘플탓하는 역지사지
- 모니터 한쪽 끝에 웹툰 틀어놓고 혼자 낄낄대지만 겁내 바쁜 일정을 혼자 소화해내는 유일성
- 배포 전전날, 전날, 당일 휴가를 쓰는 대범함. 도망가다 QA에게 잡히곤 온갖 세상 시름을 얻은듯한 연기력
- 모든 플랫폼은 자신이 가장 편한 플랫폼이 최고, 딴 프로젝트 따윈 모르겠고 나만 편하면 그만인 유아독존
- 이성이 혀를 지배하지 못하는 감성형 인간...

더 많은 욕(?!)을 쏟아낼 수 있겠지만 각설하겠다.
모바일 자판으로 이정도 쓰면서 다시 생각하니 다시 딮빡이 올라온다.!!!

돌아2보존의 법칙은 맞는것 같다. 아마도 위에 언급한 사람일꺼다~ 물론 저사람이 아니면 내가 돌아2겠지만... 내 손모가x와 내 전제산을 걸지~ ㅎㅎ;

어느날, 긴급 프로젝트에 같이 투입되었다. 프로토 타입, 알파빌드가 아닌 모든 구현이 완료된 빌드를 줬다.
받아서 확인해보곤 경악을...

요구사항이 구현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그래서 물었다. 나름 친절하게~
혹시 아직 개발 중이냐고.

돌아온 피드백, 완성본이다. 이슈 있음 수정해 나가겠다.라고.... 부글부글... 빌드를 fail처리할까하다가 논개 정신으로 같이 클런치로 가야 겠다 싶었다.

조금더 면밀히 보니 기존 코드 조합으로 자기도 이해하지 못하는 코드를 짜집기 해놨다. JIRA에 등록된 이슈 코멘트 들은 헛소리로 가득 차기 시작했다. 좀 더 지켜보자. 아직 참을만하다. ;;

단위테스트가 스킵된 느낌이 왔다. 개발지 도구 콘솔을 켰다. 리소스 로드에 400대, 500대 에러가 쏟아져 나왔다. 그의 변은 개발서버랑 스테이지, 라이브가 다 다르고 리소스는 어디에 있고... 주절 주절.. 난 짜증이 주렁 주렁..
형상관리를 물었더니 로컬이랜다. 폴더 구분이면 된댄다. 그러다 코드가 꼬이곤 풀지 못하고 있은것이다.

따박따빡 대답하기에 논리적으로 비꼬니 말을 아끼고 눈치만 보고 존버한다. 나한테만;;;

눈가리고 아웅하는 이런 행태 옳지 않아.
그런데 난 너를 고쳐쓸 생각이 없단다. 앞으로 형하고 같이 열심히 지지고 볶아보자~ 형 전공이 많아서 이논리 저논리대면서 너님의 무능함을 알리려고 노력해볼께~ 최선을 다할께~ 기대해~

코웍은 사람하고 하시기 바랍니다. 뇌가 없거나 월급충으로 하루만 살아가는 그런건 과감히 내치십시요.

그것이 QA가 해야할 일이기도 합니다.
(한풀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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