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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스포츠

나의 한화이글스 이야기~~

by 코드네임피터 2018.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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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경우 야구를 MBC 청룡으로 입문하여 LG 트윈스 → 기아 타이거즈 → 한화 이글스로 넘어온 케이스입니다.
주위에서는 왜 이리 팀을 자주 바꿨는지를 묻는 사람이 있었지만...😣

구지 따지자면,
태어나서 처음본 야구경기가 바로 MBC 청룡 야구! 그땐 뭣 모르고!!😘
MBC 청룡에서 LG트윈스로 자연스럽게 넘어갔다. 구단 매각으로... LG 트윈스로 편입!
-MBC 청룡: https://namu.wiki/w/MBC%20%EC%B2%AD%EB%A3%A1

그리고는 야구에 대한 재미를 슬슬 느끼기 시작했다.

야구의 열정을 쏟게 된 정확한 계기!
신인 3인방인 유지현, 김재현, 서용빈의 클린업 트리오에 노찬엽, 김동수, 김영직의 노련함을 더했고,
투수진에서는 김용수, 정삼흠, 김기범의 노련함과 야생마 이상훈이 함께 했다.🤩
- 이상훈 선수: https://namu.wiki/w/%EC%9D%B4%EC%83%81%ED%9B%88(%EC%A2%8C%EC%99%84%ED%88%AC%EC%88%98)
- 94년 LG트윈스: https://namu.wiki/w/1994%EB%85%84%20%ED%95%9C%EA%B5%AD%EC%8B%9C%EB%A6%AC%EC%A6%88

실로 막강했다. 해태/삼성이 당연히 우승하던 시대에 우승을 진행하다니 엄청난 일이였다.
그리고 2000년대까지 유지하다가 실제 사회생활로 잠시 등한시 하게되었다.

방황하던 2009년.
우연히 회식자리에서 보게된 기아 타이거즈의 한국시리즈 경기를 보게 되었다.😝
한국시리즈 7차전, 나지완의 끝내기 홈런! 다른 팀이였지만, 마치 94년의 LG 트윈스를 보는 듯한 감동을 받아...
자연스럽게 기아타이거즈로 편입... 다음 연도부터 다시 나락으로 떨어졌서 나의 야구 열기는 다시금 떨어졌다.

다시 방황하던 2012년.
메이져리그에서 박찬호가 고향팀으로 돌아온다고 선언을 한다.
한때 170억원의 연봉을 받던, 그리고 바로 전 일본 리그에서는 25억정도의 연봉을 받던 박찬호가 말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2400만원에 온다는 소식이였고, 그나마 옵션 6억과 자신의 연봉 2400만원도 모두 기부하게 된다.🤑
-박찬호 선수의 기부 뉴스: https://news.joins.com/article/6936558

또 같은 해에 김태균의 복귀와 류현진의 건재는 한화라는 팀을 선택함에 큰 무리가 없었다.
아울러 LG의 해결사 출신이 한대화가 감독으로 함께 하고 있다라면... 필수 선택에 가까운 것이였다.

그렇지만 몇년후 은퇴한 박찬호, LA 다저스로 떠난 류현진
시즌 중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한대화(당시 감독 대행이 지금의 한용덕)
- 한대화 경질뉴스: http://star.ohmynews.com/NWS_Web/OhmyStar/at_pg.aspx?CNTN_CD=A0001772292

그렇게 2012년 부터 2015년까지 3시즌을 꼴찌로 보낸 나를 포함한 한화팬들은 화가 났다.🤩
그래서 팬들은 김성근을 원했고 그게 성사 되었다.
- 김성근: https://namu.wiki/w/%EA%B9%80%EC%84%B1%EA%B7%BC

김성근 감독은 팀을 5위까지 끌어올렸다. 그는 횟집에서 사용하는 사시미 칼같은 사람이였다.
펑고(fungo)와 퀵 후크(quick hook)에 만년 선발 선수가 2군행등은 대대적인 재편을 예고했다.
시즌 중에는 혹사 논란 및 벌투, 그리고 많은 사건들...이 일어났다.

나는 워낙 오래간 썩어 있던 조직을 해부하려면 단기에 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김성근 매직은 5위, 6위, 7위의 결과를 내며, 17년 5월 23일, 다시 김성근 감독도 경질되었다.
이상군 감독 대행 체계로 남은 시즌을 마무리 해야 했다.

2018년 시즌을 맞으면서 한때 감독 대행이였던 한용덕을 감독을 선임하였다.
그는 강한 이글스를 만들겠다고 했다.😘

2018년 가을 야구를 11년만에 하는 한화이글스를 보면서 그저 뿌듯하다.
철새처럼 좋아하던 팀을 마리한화라는 이름으로 머물 수 있게 만들어준 것은 분명 나에겐 인내의 포텐을 만들어주진 않았나 싶다.🤗

​​내년도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
​​오늘의 패배가 혁신적 미래의 best practice가 되길!


2018년 한해도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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