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경, Youtube와 SNS에서 귀엽고 강력한 스펙으로 무장한 Lily라는 드론이 클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습니다.
클라우드 펀딩 진행 시 가장 크게 자극했던 내용은 실제 판매시 2배의 가격으로 판매될 것이고, 펀딩 기간에는 반값에 판매하겠다는 내용이였습니다.
필자도 그 스펙과 기대감에 펀딩을 진행했으나 결과는 '꽝'이였습니다.
<출처: 릴리 카메라 사이트>
사이트에는 뭔가 업데이트되고 테스트 하고 있다는 내용들이 표시되지만, 완제품을 받아볼 수 없었습니다.
처음에는 개발이 늦어지나 싶어 메일을 보냈더니 날아온 답변이 아직 개발중이니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였고,
두번째 질문에는 너에게 가장 먼저 보내주겠다. 이런 내용이였다. 그렇게 몇달을 더 기다리다가 이대론 안될 것으로 판단되어 Refund했습니다.
취소 절차 시 취소수수료가 발생한다. 물론 환율도 문제가 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이렇게 기다리다간 글로벌 먹튀(?)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 크게 다가왔다.
취소 시에는 카드사 승인 내역을 첨부하여 담당자에게 메일로 보내야 하며 확인 절차가 약 2주가량 소요된다.
약 3회가량 메일을 주고 받다가 다행히 취소가 완료되었다. 위에서 말한 수수료와 환율 문제를 고스란히 반영한 체...
아래는 릴리의 답변이다.
Hi ****
혹시 이글을 보신 분중에 아직 기다리고 계신 분이 있다면... 취소를 권해드리고 싶다.
지금 당장 사이트로 가서 취소를 해보는건 어떨까? https://www.lily.camera/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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