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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

'ceremony'와 'award'가 같은 단어인가요?

by 코드네임피터 2015.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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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과 소주 한잔 중에 회사에서 연말 시상에서 상을 주는 것에 대한 이야기였다.

'누구는 받을 만한 자격 있는데 못받고, 누구는 받을 자격이 없는데 받는건 문제 아니냐?'

'시간이 많아서 할 수 있는 사람과 시간이 없는데 쪼개서 해낸 사람은 구분되어야 하지 않느냐?'


이야기는 점점 극을 향해 달려갔다. 조용히 이야기 하던 분위기는 더 큰 목소리로 변해갔다.

그래서 조용히 입을 열어 난 이렇게 이야기 했다.

"Award와 Ceremony를 헷갈려하는 우리나라 문화가 그런데 무슨 이야기를 더할 수 있겠는가?"


다음사전에서는 다음 두단어에 대하여 이렇게 설명하고 있다.

Award(명사) 

1.[…에 대한] 상[for ‥]; 상품, 상금 cf. REWARD [유의어] 

2.심사, 판정; [법률] 재정(서, 액), 판결(액).

3.(영) (대학의) 장학금.




Ceremony(명사)

1.(종교적·사회적·국가적인 엄숙한) 의식, 식, 식전(式典), 제전(祭典) cf. RITE 1 [어법]

2.[불][가] 예의, 예절; 의례(儀禮), 허례, 형식적임, 딱딱함

3.[불] 정중한 몸가짐, 예절바른 행동.

4.[불] 법석을 떨며 하는 일상적인 행위.




조직에서 특정인 인력에게 상(Award)을 주는 의식(Ceremony)를 하는 것은 자극을 받고 더욱 열심히 하라는 관점이겠다. 하지만, 그 의도와 다르게 상에 집착하는 문화는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아울러 IT라는 빠른 기간내에 산출물을 만들고 성과로 측정이 되어야 하는 경우에는 더욱 자극적인 당근이 바로 상이라고 생각한다.


조직 문화에 있어 플러스 요인이 된다면 모든 해야 한다. 하지만, 단순 치하나 포상 정도의 수준이라면 대표나 사장이 직접 불러 면담하고 금일봉 주는게 더욱 현명한 일 일것이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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