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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미디어

선덕여왕 미실역 - 고현정 연기에 찬사를...

by 코드네임피터 2009.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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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개인적으로 선덕여왕의 광팬이다.
말그대로 닥본사(닥치고 본방 사수)이다.

이 선덕여왕에서 재미 있게 보는 부분은 바로 미실 때문이다.
예전에 그su를 만나보았을 때에는 단지 미스코리아 출신의 이쁜 배우였을 뿐이다.

하지만, 그가 함께한 엄마의 바다, 모래시계와 같은 드라마를 통하여 스타덤에 올라....
채시라, 최진실, 고현정의 트로이카 체제를 구축하였다.

하지만 돌연 결혼을 통하여, 지금의 심은하와 같이 재벌 2세와 은둔의 생활을 했다.
그러고 뉴스를 통하여 이혼사실이 밝혀지고 한동안 스크린과 TV에는 복귀하지 않았다.

그러고는 그녀에 대해 알수 없었지만... 어느 순간 드라마에서 나오고 영화에도 나왔다.
말 그대로 화려하지 않은 복귀였다. 많은 의혹과 반발들 앞에서 살았다.
그렇지만, 그의 드라마는 성공했고, 그에 따른 의혹을 연기력이라는 정공법을 통해 헤쳐냈다.
이후, 스크린과 드라마를 통하여 그에 대한 역동적인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다.

방금 선덕여왕이 끝났으나, 아직도 뇌리속에는 그녀의 말투, 그녀의 행동, 그녀의 대사 하나하나가 스치듯 지나간다.
그 눈썹과 미간의 안면 연기는 미실의 표독스러움을 보이기 그지 없었으며,
또한, 그녀만의 대사 처리 방법... 부들 부들 떨어가며 화를 삭혀가는 모습은 소름이 돋을 정도였으며,
그녀의 큰 눈에서 떨어질 듯 맺히는 눈물들은 내면 연기가 얼마나 뛰어난지를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얼마전 무릎팍도사에 나와서 그녀의 연기에 대한 노력을 볼 수 있는 것들도 많았다.
작품들어가기전에는 항상 다이어트를 한다라는 그의 노력에 이제는 이성이 아닌 옆집에 사는 누나 같은 느낌이 더 와닿는다.

그의 과거와 배경이 어찌되었든 연기력에는 큰 박수를 쳐준다.
특히 이번 선덕여왕의 미실역할은 고현정이 아닌 다음에 누가 이렇게 소화했을까라는 생각이 들 정동이다. 고현정이 할 다음 작품이 무엇이 될 지 모르겠지만, 꼭 챙겨봐야 겠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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