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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스포츠

승리의 함성이 들리는 시청으로 오세요!

by 코드네임피터 2010.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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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3일 시청은 그 어떤 게임보다도 큰 함성과 아쉬움이 공존했던 공간이였다.

시청을 가게된 사연은 이렇다.
친구를 만나 이전 경기를 보려 소주를 한잔했다.
그러고는 이 동네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것은 아쉬울 뿐만 아니라!
이제 져가는 나이를 두고 이후에는 같은 생각을 못하리라는 생각에!! 무조건 SBS로 출발!

도착한 SBS앞은 이미 장사진이 쳐있었다.
더 충격적인 것은 이미 예약한 사람들만 입장을 하고 있었던 것!!

그래서 단순하게 가위바위보로! 정하기로 했다.
한명의 친구가 합류하여 우리는 스카프와 빨간 티를 구비할 수 있었다.

시를 잡아타고 무작정! 시청으로 가주세요 했더니!
기사님 왈! "어찌 될지 모르니! 일단 가는 길까지 가고 막히면 내리세요."
알았다라는 말과 함께 우린 시청으로 향했다. 그때 부터 우린 이미 악마가 되어 있었다.
설레임과 16강의 믿음 뿐이였다.

청에는 우리와 같은 마음의 붉은 악마 들이 함께하고 있었다.
그중에는 외국인들도 있었는데... 마크와 로웰이라는 친구와 만나서 서로 친구가 되었다.

16강에 진출한 대한민국 축구팀에게!
젊은 시절의 한 기억을 장식하게 해주어서 고맙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ps. 중국 관광객이 있었는데 응원의 무리 중간에서 담배를 피워대고 추대를 부려서 한마디 해줬다!
"아저씨! 여기서 담배피면 안돼요!" 했더니 큰소리에 알아서 담배를 끄더라 ㅋㅋㅋ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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