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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미디어

선덕여왕_62회(마지막회) 냉정과 열정사이

by 코드네임피터 2009.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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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선덕여왕이 대단원의 결말을 맺었다.
지하철 여기 저기에서 서라운드로 들려오는 격투신...
그리고 몰입한 사람들의 모습은 거의 장관이라고 해도 좋을듯하다.
(참고로 저는 이이폰도 안끼고, 무음으로 봤는데... 그 시끄러운 지하철에서 대사가 전달되더이다. ㅎ)

선덕여왕에서 재미있는 구도가 몇가지가 있지만...
그중에 마지막 편에서 이야기 하고 하는 부분은 냉정과 열정사이라는 제목을 붙여 봤다.

선덕여왕에서의 덕만은...
사랑을 배우며 사랑을 실천하는 캐릭터였다.
그리고 그녀가 왕위에 오른 뒤에는 그의 후광에는 미실이라는 인물이 살아 숨쉬고 있었다.

그를 흠모하는 2인... 아니 3인..
바로 김유신, 비담, 알천까지...
어떻게 보면... 주군으로 모신 훌륭했던 장수들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어찌 연모하는 마음이 없고서야...
이런 스토리를 써낼수 있단 말입니까?...
미실의 말을 제대로 이해한 비담처럼 모든 것을 빼앗기 위해 달려들지 않았을 뿐...
그의 연모를 베이스로 한 충직한 장수였던것은 사실이다.

어린시절 쌍생으로 왕가에서 버림받은 덕만이
다시 왕위에 오르는 아주 긴 여정을 느슨함 없이 잘 이끌어준 작가에게 감사한다.

미실의 죽음으로 주위에서는 재미가 없어졌다는... 말도 있었지만..
그것은 잠깐의 공백이였다.^^ 미실의 역할은 바로 비담(김남길)이 모두 채워놨으니...

이제 월화에는 무엇을 해야할지 고민을 해야 겠다.
드라마에 빠지는 경우가 드문 필자처럼!!!
또, 이만큼이나 빠질... 탄탄한 드라마를 다시금 찾아 보려 한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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