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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정2

집나간 고양이를 찾습니다. 나미야! 돌아오렴ㅜ,.ㅜ 필자는 원래 오랜생활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 어떻게 보면 애정 결핍에 가까운... 슬픔이 몰려올 때가 있다. 집에도 불이 나고, 물난리도 나고,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참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생활에서 혼자 잘도 버틴 모양이다. 그러던 어느날, 여동생이 새기 고양이 두마리를 데리고 왔다. 퉁명스럽게 왜 이녀석들을 가지고 왔냐고 관리는 어떻게 할꺼냐고 쏴붙였지만... 몇일 후에는 그녀석들에게 우유를 타줄 정도로 동화되었다. 일찍부터 부모와 떨어진 모양인지... 유독 나에게서 떨어지지 않던 녀석 나미. 회사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들어오면 친절히 배위에 올라와서 안마도 해주고. 가끔은 배위에 올라와 자기의 체온을 나눠주던 애교덩어리... 근데... 어제 갑자기 집에 왔더니 집에 있던 고양이 모두가 보이지 .. 2010. 3. 19.
우리집 발정냥이. 헤라... 전에도 이야기했지만... 집에는 암놈 고양이 3마리고 살고 있다. 그중에서 포악하기로 유명한 녀석이 있었으니.. 그 이름은 바로 헤라! 얼마전에 소개했던 나미에 비해서 도발적이고 사람을 상당히 싫어하는 녀석이다. (나한테 몇대 맞아서 그런가? ㅎ) 1차 발정 이후 잠잠해졌나 싶더니... 이젠 근 1달 가까이 발정이 가고 있다. 발정난 우리집 암고양이들의 특징은 이러하다. 애기울음소리와 비슷한 소리를 낸다. 자극적인 소리(이름을 부른다거나, 티비를 갑자기 틀면) 를 들으면, 대답하듯이 옹알이한다. 불을 다 꺼도 잠이 없고 어슬렁 어슬렁 거린다. 몸을 베베 꼬고 데굴데굴 굴러댕긴다. 엉덩이를 쳐주면, 제자리에서 발을 구른다. 집에 함께 사는 여성보다... 남성을 더 좋아한다. (이건 뭐지 ㅎㅎ;;)중성화 수.. 2010.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