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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4

[IT잡설] 경직과 유연의 굴레. 2편 PM이 다시 WBS를 변경해보겠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이야기가 이상하다. ‘데드라인에 맞춰 WBS를 다시 짜보겠습니다. 여기 계신 모든 이해관계자들은 바꾼 작업 일정에 동의해주셨으면 합니다.’ PM은 짜지도 않은 자신의 머리속의 스케쥴을 이해관계자에게 동의를 구하려 한다. 한쪽에서 노트에 이것 저것 써내려 가던 QAO 내지는 PMO가 이렇게 이야기 한다. ‘기존 리소스에 동일범위, 일정에서 어떻게 효율적으로 재배치를 계획하시기에 먼저 동의를 구하시는 건지요? 세부적인 것은 명확한 WBS를 보면서 상호간의 이해를 구하는게 맞지 않을까요?’ 한숨만 내쉬던 스폰서는 책상을 치면서 이야기를 한다. ‘우리 여태 애자일 이야기 하고 그것에 맞게 PM이 스케쥴 짠다고 했으니 다음 회의까지 명확한 방안 마련해 오.. 2020. 9. 12.
[IT잡설] 무개념 포비아 요즘 회사 생활은 다른 여건으로 참 힘들다는 것을 느낀다. 새로운 기술이나 트렌드가 아닌 바로 사람이다. 90년대 생이 온다라는 책이나 실제 사회에는 나와 다른 세대의 사람들과 엮일 수 밖에 없다. 그간 IT업계에서 종사하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났다. 잘난 사람들, 스펙 좋은 사람들, 집안이 좋은 사람들, 졸부가 된 시람, 재털이 집어던지던 사람, 직급으로 찍어내리던 사람들... 그러나 내가 요즘 느끼는 공포는 다르다. 모르는 것이 당당하고, 하지 않은 것을 당연한 사람이다. 어떻게 그 포지션에 그 짬밥에 그 용어하나 모를 수 있단 말인가? 설령 모른다 칩시다. 근데 다음에 왜 같은 것을 모른단 말입니까? 팀이라고 묶여있어 주변인으로 그들에게 조언을 여러가지 방식으로 진행했으나 달라지지 않는다. 그저 당면.. 2020. 5. 11.
QA, 개발자와 대립각을 세우다. 2019년을 팀내에서 회고하다 문득 든 생각... - 우리 조직은 Co-work이 잘되고 있는가? - QA가 긍적적인 효과로 견인하고 있는 것이긴 한가? - 단순히 시스템 배포 전에 테스트 영역 볼모로 잡고 있는 꼰대는 아니였을까? - 뭐가 가장 힘들었지? - 뭐가 가장 보람찼을까? - worst & best practice는 무언가? - QA가 품질을 드라이브 했던가? - 애자일이란 미명의 빅뱅, 무근본 프로세스를 관가 했는가? 이런 저런 생각으로 10월 부터 KPI성과 보고 준비하고 어느정도 2020년도 KPI 단도리도 마쳤다. 이젠 남은 예상대로 흘러가기만 하면 된다. 짬빱이란 노하우로 10월만 되면 데이터를 훌텨본다. 그게 편하다는 것도 내년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게 이마 QA.. 2020. 1. 6.
흉흉한 대한민국... 10대의 만행 어이 없는 일이 발생했다. 상황은 길거리 대낮 ! 10대 청소년들이 자기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로우킥을 날린 것...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1170566&code=41191111&cp=nv1 대한민국 망조들었다는 이유로... ← 위젯에도 항상 조기를 달아두었건만. 나영이사건, 묻지마살인, 신종플루 등으로 우리가 우리 몸을 더 지켜야할 시점에... 더욱 가슴이 아픈 사건이 아닐 수 없다. 내 자식이 이런일을 했다고 하더라도. 당연히 혼나 마땅하다. 아직 이성과 지성이 덜 발달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이건 분명히 문제가 있다. 가정 교육의 파괴와 교권이 무너지고 서양화되어 가는 아이들의 마인드에 자신만이 중요.. 2009.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