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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떠드는 대로

뉴하트(MBC의학드라마)를 기억하는가?

by 코드네임피터 2009.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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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인 것으로 기억한다.
뉴하트라는 MBC의 의학드라마가 있었다.
(그냥 드라마인가? ㅎㅎ)

소프트웨어 테스터와 병원은 참 비슷한 점이 많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닥본사(닥치고 본방 사수)를 했던 드라마이기도 하다.

오죽했으면, 제품 테스트 하다가 멈추면, 팀원은...
"팀장님. 어레스트 났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꾸 CPU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이야기 했을 정도이다. 그리고, 우리 회사 사람들 이름을 넣어 패러디 글도 쓰기도 했다.

뉴하트에는 길야성같은 초호화 캐스팅이라고 볼 수는 없다.
한동안 뜸했던 사람들을 모아 모아~ 최고의 성과를 냈다고 생각한다.

뉴하트에 출연했던 인상 깊은 사람들을 간단히 살펴본다.

배대로선생
뒤질랜드라는 유행어를 만들어 대 히트를 했던 캐릭터이다.
뉴하트의 감초 같은 역할...

외과세컨 선생! 이승재 선생.
성동일...  배대로 만큼이나 독특한 역할을 했다.
항상 조재현에게 구박 받는 캐릭터 중에 하나.

김미미 선생!
귀여움 증폭이 된 캐릭터이다. 다소 엉뚱하고, 솔직한 캐릭터이다.
지성의 사랑을 받고자 하지만... 그게 맘대로 되지 않는... 결국에는 흉부외과로 지원하는 김미미선생

특별 게스트... 은초딩..
은초딩이 왠 의과대학? ㅎㅎㅎ
저렇게 번듯히 입고 있으니까 다른 사람 같더이다. 극중에선 김미미선생과 함께 레지던트 생활을 시작하는 내용으로 나온다.


남해석 선생
김 민정의 도톰한 입술이 참으로 부각되던 드라마.
텔미댄스에 모든 총각들의 마음을 녹여냈다. 극중에서 지성과의 사랑을 이어나가는 관계로 발전하게 되어 내가 더 행복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은성 선생
지성이 그동안 부리 부리 한 눈과 깔끔히 정돈된 헤어스타일을 고수 했다면, 여기서는 왠지 안 감았을 것 같은 푸들 헤어 스타일과  항상 장난기 가득한 눈매가 기억에 남는다.
고통을 즐길 줄 아는 이시대가 원하는 진정한 완소남!!!

故 박광정씨가 엑스레이를 막걸리 한잔에 가르쳐주던 장면도 기억에 남는다.
고인의 열정에 이 작품의 더욱 빛난 것으로 생각된다.


하여튼...
일상다반사로 벌어지는 모든 것은 인과가 있다.
원인이 없는 결과는 없으며, 결과 없는 원인 또한 없다.
스스로 잘 풀어내는 이은성과 같은 캐릭터야 말로, 우리가 이 사회의 구성원들이 갖춰야 할 덕목이 아닐 까 생각한다.

 
Written by 밤의카사노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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