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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MY life/떠드는 대로

선덕여왕_사람에게 미친다는 것은(석품, 칠숙편)

by 코드네임피터 2009.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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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자결로... 그 절정에 다달았었는데요...
오늘은 그들을 따르던 이들의 충정이 주된 내용이 되었다.

일단 2명을 위주로 살펴보도록 한다.
홍경인은 군에 가기전에 버라이어티나 시티콤에 주로 출연했었다.
대히트한 것 없이 있었다.

그리고 맡은 역할이 선덕여왕의 화랑중의 한명인 석품(홍경인)...
그의 연기력을 다시 한번 옅볼 수 있는 작품이 되었다.

오늘 마지막 장면에서는...
석품은 미실의 죽음을 듣고 칠숙과 함께... 반란을 하게 된다.
알천랑과 마지막 대결에서는 자신의 소임을 다했음을 밝히고 전투끝에 작렬히 죽어갔다.

선덕여왕에서 그간 미실의 행동대장 역할을 수행하며, 그간 미실에게 미친듯하다.
그의 은혜에 죽음으로 보답하던 화랑 연기는 명연기라고 할 수 있겠다.




선덕의 오랜 숙적이였던 칠숙(안길강)...
쌍생의 이유로 다른 인생을 살아야 했던 선덕에게는 어두운 그림자가 항상 따라 붙었으니...
바람부는 그곳에는 항상 칠숙이 있었다.

선덕을 제거하라는 미실의 명을 받고 몇십년이나 찾아다녔으며,
다시 만난 미실앞에서는 그의 손길 한번에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소화와의 애틋한 사랑을 가졌으나, 궁지에 몰린 선덕을 잡기 위해... 던진 칼날에 자신의 사랑인 소화를 죽여야만 했던 비정한 사랑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오늘 장면에서는... 미실의 죽음을 알고... 다음에 죽을 날에는 꼭 죽겠다고 했던 내용대로...
선덕을 홀로 공격에 나서게 되고, 그는 유신과 비담의 칼에 맞서게 된다.
허리춤에 꽂힌 칼날을 자신의 손으로 밀어넣어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다.
그의 눈빛에서는 세상에 대한 오진 인연의 끈을 이제야 놓는 질긴 사람이였다.


물론,
선덕여왕에서는 미실에 미친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
각 대의 왕들과 사다함, 위의 석품, 칠숙 그리고 그의 친족들...

사람에 미친다는 것은 그 어떠한 마약보다 중독성이 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것이였다.

사람의 향기에 매료된 이들의 충정은...
오늘을 사는 우리가 인스턴스와 같은 만남과 이별을 행하는
우리가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일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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